[마라톤] 자신에 맞는 대회고르기

[마라톤] 자신에 맞는 대회고르기


조깅이 습관화 되면 자기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우리가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자기의 실력을 공증받기 위해 토익같은 언어시험을 보는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 주위에는 '대회지상주의'에 빠지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골인 직후 사고가 의외로 많다.


대회에서는 자신의 페이스를 흐트려 달리게 된다. 

빠른 사람의 페이스에 휘말리거나 가족이나 친구들의 응원 또는 주위로부터의 응원에 자신도 모르게 무리하는 것이다.

페이스가 흐트러져서 후반에서 탈진해버리거나 몇시간 몇분의 기록으로 완주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간에 구애받아서 무리하게 되면 상처나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다.


대회 선택은 신중히 - 무리는 절대 금물


어떤 대회에 참가하든 우선 자신의 신체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갑자기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하는 무모한 모험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연습량이 축적되지 않으면 안된다.

평소의 연습과는 동떨어진 무리한 도전은 위험하다.


거리 이외에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제한시간이 있는 대회다. 

하프마라톤은 대략 2시간 30분, 풀코스 마라톤은 약 5시간 이내 정도가 통상적인 제한시간으로 정해져있다.

도로 사정에 따라 차량 통제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대회가 제한시간이 없거나 있어도 명목상이었으나 근래에는 엄격하게 준수하는쪽으로 변경되고 있다.


제한시간을 넘기면 대회를 중단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혹여라도 교통 통제가 풀려 교통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제한시간이 없는 공원이나 강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보다 더 즐겁게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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